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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Q TV 680만대 판매…영업이익률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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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줄었지만 수익성 위주 운영 통해

[김지연기자] LG전자 TV사업부문(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이 경기 침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조금씩 수익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 불안과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급 제품 위주로 판매고를 올린 덕분으로 분석된다.

26일 발표된 LG전자 실적에 따르면, HE사업본부는 지난 3분기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0.9%, 직전분기 대비 7% 감소한 5조3천68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4%, 직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1천1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1.5%)나 직전분기(1.7%)에 비해 오름세를 보이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3분기 평판TV 판매량은 680만대를 기록,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유럽 경기 침체 등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 및 판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0.9% 줄었지만 성장 시장쪽 매출이 증가했고, 시네마 3D TV와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은 전년동기와 전분기에 비해 모두 좋아졌다"고 말했다.

4분기는 TV 시장의 전통적인 성수기이지만, 그만큼 시장 점유율 늘리기를 위한 업체간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는 시기다.

LG전자는 "시네마 3D TV 및 스마트TV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12조8천7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력 사업부문인 MC(휴대폰) 사업본부의 실적 저조로 연결영업손실 319억원을 기록, 흑자 기조 유지에 실패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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