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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2015년, DB업계 3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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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인메모리·모바일·클라우드 집중

[김수연기자] '2015년, 데이터베이스 업계 3위로 자리매김'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은 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수년 내에 데이터베이 업계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형사장은 기업의 '리얼타임 경영' 지원을 위해 자사의 인메모리 컴퓨팅,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같이 선언했다.

형 사장은 "SAP는 ERP, SRM, CRM 영역에서 잘 하는 회사였는데 인메모리,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또 다른 혁신을 하고 있다"며 "AP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 하나(HANA)로 기업 데이터웨어어하우스를 가속화하고 기업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프로세스를 구축해 이를 경쟁무기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SAP 'HANA'로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 솔루션보다 10~50배, 최대 100배 이상 빠른 성능을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HANA는 SAP의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디스크가 아닌 메인 메모리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해 자료 검색 및 접근이 일반 데이터베이스보다 빠르다는 것이 핵심.

이날 형사장은 "HANA를 통해 비즈니스 분석계(OLAP)와 계정계(OLTP)에서 속도를 가속화하는 부분 개발을 병행하고 있으며 기업이 HANA를 독립 데이터베이스로서 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사장은 "기업이 HANA를 독립 데이터베이스로서 구매해 쓰게 됨에 따라 자사가 오는 2015년에 데이터베이스 업계 3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를 위해 SAP는 클라우드에 있어서는 온디맨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유기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AP코리아는 현재 중소기업 타깃 ERP 제품인 비즈니스원을 LG CNS를 통해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또 ERP 제품을 패키지로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는 솔루션인 SAP 비즈니스 바이디자인(이하 바이디자인)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이디자인 적용 기업은 온디맨드로 ERP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다.

한편 이날 SAP는 ‘SAP 월드 투어2011’을 개최하고 참석자에게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최신 IT 기술 트렌드와 SAP 인메모리 컴퓨팅,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소개 했다.

◆ 형원준 지사장과의 일문일답

-데이터베이스업계에 진출하면 앞으로 오라클과의 파트너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건가?

"중요 파트너 관계다. 앞으로 그 부분은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HANA가 더 진도를 나가게 되면 SAP이 DB의 강자가 될 것이다. 기존 DB 기업들과 직접적 경쟁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HANA의 국내 적용사례는?

"프로젝트가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적용한 기업들이 발표를 허락하는 대로 알리겠다."

-클라우드 용으로 개발된 바이 비즈니스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는?

"중소기업용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우리몸에 딱 맞는 것을 내놓지 않으면 고객도, SAP도 비용을 많이 쓰게 된다. 보다 보수적으로 중소기업에 맞는 형태가 되기까지를 기다리고 있고 아마도 내년말 정도에는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약속하는 것조차 SAP코리아직원들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HANA를 OLTP 영역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OLAP보다는 적용이 늦었지만 (OLTP 적용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 OLTP 영역에서도 큰 성과가 예상된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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