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종업원 자살문제로 비난을 받아온 애플 제품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이 노동자를 대신할 로봇활용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폭스콘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3년 안에 노동자를 대신할 100만대의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로봇 도입은 높아지는 인금인상 압박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콘은 이미 아이폰과 아이패드 생산라인에 1만대의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내년에 추가로 로봇 30만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18명의 종업원이 자살을 시도하면서 열악한 근무환경의 문제점이 크게 부각됐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인금인상을 추진했다. 폭스콘은 120만명의 종업원들의 인금을 올려주면서 수익률 하락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폭스콘은 비용절감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시장이 가까운 브라질로 생산공장을 옮기고, 인금인상을 올려줄 필요가 없는 로봇 도입을 적극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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