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올해 1분기 매출 1천477억원·영업이익 338억원·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했으며 전분기의 영업손실 463억원과 당기순손실 334억원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51%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9% 감소했다.
전분기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게임홀딩스와의 소송비용 781억원이 일시에 반영된 것으로 이번 분기는 큰 폭의 흑자전환이 이뤄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 774억원 ·해외 매출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141% 증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대표 수익원인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동시접속자 27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해외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은 매출 비중에서도 전체매출의 48%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국내 매출은 '피파온라인2'가 작년 월드컵 이후 로스터 업데이트, 스타 마케팅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어나가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를 비롯한 세계적인 축구 이슈와 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 등 스포츠 시즌이 본격화 됨에 따라 스포츠 게임의 강자로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천450억 원·영업이익 350억원·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사장은 "1분기에 네오위즈게임즈가 좋은 성과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 국내외 균형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신작출시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