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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 여야, 이겨야 산다…표심 행방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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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구기자]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4.27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모두 누구도 자신있게 우세를 점치지 못할 정도로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물론, 열세라고도 하지 못한다. 그만큼 예측하기 힘든 초박빙의 대결이 진행되고 있다.

◆'4.27 재보선' 판세, 벼랑 끝 승부 '예측불허'

투표일 하루를 앞둔 가운데 여야는 비슷한 판세를 전망하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을의 경우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초박빙'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전·현직 당 대표들간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지만 투표 당일까지도 유권자들의 표심의 행방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는 것.

경남 김해을도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무섭게 추격하는 기세가 선거 운동 막판까지 이어지면서 역시 '백중세'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접전 속에서도 야권단일 후보로 나선 이봉수 후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하고 있는 반면에 한나라당은 '끝까지 추격한다'는 입장 정도의 차이다.

춘천고 동문 관계이자 MBC 사장 출신이라는 공통점까지 맞닿은 강원도지사 선거는 불법 선거 혐의를 두고 후보간 고소.고발전이 난무할 정도로 '혈전'으로 치닫고 있다.

당초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는 결과를 보여 '우세'하리라는 전망이 선거운동 중반까지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주말을 전후해 '펜션 불법 콜센터 운영' 사건이 터지면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에게도 역전의 여지가 커졌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재보선 D-1, 자정까지도 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당을' 경우 '4.27 재보선' 전체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떠올라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도 '조직력 대결'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은 26일 소속 국회의원 100여 명을 보좌진들과 함께 지역 8개 동에 배치해 강재섭 후보 지지호소와 함께 표심잡기에 힘쓸 예정이다.

'조용한 선거'로 일관해 오던 민주당 손학규 후보도 선거운동 마지막날에는 지원을 받기로 했다. 소속 국회의원 40여명이 대거 투입되는 것.

경남 김해을 지역은 '특임장관실 수첩' 문제를 놓고 끝까지 다투고 있어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가 관심사다.

강원도지사 선거운동 역시 민주당이 고발한 '펜션 콜센터 운영'과 한나라당이 고맞받아친 '1% 초박빙 허위 문자'를 놓고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4.27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은 이날 자정으로 '열전 13일'의 막을 내리게 된다.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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