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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대세에 '바람타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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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효율성, 서버 가상화 추진 확대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주목

[김병주기자]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스토리지는 어떤 것일까'

가상화에 기반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목받으면서 그에 맞는 스토리지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파일기반 NAS와 블록기반 SAN 스토리지를 통합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 EMC, 넷앱 등 관련 스토리지 업체들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인가

업계가 주목하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효율성'과 '서버 가상화 추진 확대 기능'이다.

여러 종류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면 전문성 측면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리소스 효율성 측면에서는 약점을 보이는 반면 SAN과 NAS가 통합된 솔루션을 쓰면 다른 기종의 스토리지 환경을 고수하는 것보다 비용도 절감시키고 다양한 데이터센터 환경도 지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버 가상화의 경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보조기억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와 HDD로 스토리지 풀을 구성, 다양한 요구에 훨씬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총 소유비용(TCO)은 절감하되 운영은 간편해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클라우드를 위시한 IT 가상화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가상화 효율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ESG 보고서에 따르면 NAS와 SAN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업체 중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로 전환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전환한 업체는 조사 대상 기업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넷앱- EMC 시장공략 적극 나서

이러한 흐름을 따라 스토리지 업체들도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미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전면에 내세웠던 넷앱과 올해 초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 EMC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넷앱(대표 김백수)은 지난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하이엔드급 '넷앱FAS/V6200'과 미드레인지급 '넷앱FAS/V3200'을 출시했다.

넷앱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유하는 IT인프라(Shared IT)제공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앱은 지난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FY11 3분기에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12억6천8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MC 역시 지난달 41종의 스토리지를 대거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중에는 중소·중견기업(SMB)을 타깃으로 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VNXe'와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인 'VNX'가 포함돼있다.

한국EMC 글로벌서비스 그룹 신우철 차장은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합 할 때의 핵심은 성능이나 속도가 저하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이런 문제 없이 성능을 발휘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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