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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총선' 4.27 재보궐 선거 누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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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7일 열리는 재보궐 선거 규모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27일 오후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이광재 강원지사와 서갑원(전남 순천) 민주당 의원이 각각 지사직과 의원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4.27 재보선, 당 지도력 검증 무대될 듯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기존의 경기 성남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에 이어 전남 순천이 추가된 데다 강원도지사 선거도 치르게 됐다.

권역별로 보면 경기, 경남, 전남, 강원까지 전국적인 규모로 확장된 셈이다.

여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과 노원갑 등 2곳도 관심사다.

이들 국회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3월 31일안에 원심을 확정할 경우 국회의원 선거 5곳에 강원도지사 선거까지 4.27 재보궐 선거가 6곳이나 되는 것.

그야말로 '미니 총선거'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듯 하다.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안상수 대표의 리더십이 이어질 수 있느냐 여부가 판가름 날 수도 있다. 잇따른 구설수 등을 통해 지도력에 흠집이 생긴 안 대표가 선거 결과에 따라 교체될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역시 2명의 국회의원과 1명의 지자체장(이광재)을 잃게 되면서 치르는 선거가 됨에 따라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재보궐 선거, 누가 나오나

선거지역에 대한 후보자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취임 7개월만에 이광재 지사가 물러난 강원도지사 선거다. 한나라당에서는 엄기영 전 MBC 사장, 이계진 전 의원, 최종찬 강원도민회장, 최흥집 전 강원 정무부지사 등이 후보 물망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지역 출신의 권오규 전 부총리, MBC 사장을 역임한 최문순 의원 등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김해을도 관심 지역. 한나라당 쪽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에 올랐다가 낙마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 이상업 전 국정원 2차장,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의 지역구였던 경기 성남분당을은 한나라당에서 강재섭 전 대표,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이미 지역에 사무소까지 차려놓고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신경민 전 MBC 앵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 순천 지역은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허상만·허신행 전 농림부 장관,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 허선 전 공정위 사무처장, 박상철 경기대 교수 등 자천과 타천으로 거론되는 예비후보만 10여명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설 연휴 직후 재보권 선거와 관련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주당은 이보다 앞서 선거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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