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전문기업 북큐브네트웍스(대표 배순희)는 이원호 작가의 신작 '건달'(乾達)을 전자책으로 연재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원호 작가는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 '강안남자' 등으로 알려진 작가로, 이번에 연재되는 소설 '건달'은 1980년대 초 경제성장과 함께 세력을 확장해 가는 건달 조직원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북큐브에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회 연재될 예정이다. 연재 5회까지는 무료로 제공되며, 6회부터는 회당 200원에 판매된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101/1294278788424_1.jpg)
연재 형식으로 전자책 신간을 먼저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 연재가 마무리되면 출판사 자음과 모음(대표 강병철)을 통해 종이책으로도 출간된다.
이원호 작가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기존 40~50대 중심의 독자층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전자책 연재라는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게 했다"고 말했다.
배순희 북큐브네트웍스 대표는 "전자책의 경우 급속도로 보급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를 통해 신간을 홍보하거나 매출을 확대하려는 출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