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달 선보인 윈도폰7이 내년엔 안드로이드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 시장 2위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미디어 업체인 밀레니얼이 앱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윈도폰7 플랫폼에 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0%에 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S 입장에서 이 같은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윈도 모바일용 앱을 공급한 개발자 비중은 6%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올해 개발자 21%의 선택을 받았던 아이패드 플랫폼은 내년에는 20%로 1%P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아이패드와 윈도폰7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앱 개발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 플랫폼은 안드로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개발자들 사이에서 23% 점유율을 기록했던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내년엔 29%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밀레니얼은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의 증가속도가 아이폰 앱을 누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에 아이폰 기반 앱 출시를 계획중이라는 응답은 올해에 비해 무려 22%가 감소한 8%에 그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