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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블랙베리 대신 삼성폰 무상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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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이동통신사인 에티살라트(Etisalat)가 자국내 블랙베리 사용 중단 조치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삼성 등 다른 기업의 휴대폰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에티살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블랙베리 사용자가 원할 경우 삼성 갤럭시S, 삼성 웨이브, 애플 아이폰, 노키아 E72, 소니에릭슨 X10 등 11개 기종 중에서 1대를 무상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티살라트는 UAE 정부의 블랙베리 불허 방침에 따라 지난 1일을 기준으로 블랙베리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기종의 휴대폰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최근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국 국가에서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블랙베리의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인도 정부도 블랙베리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과 국가 안보 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

이처럼 여러 나라가 블랙베리 서비스에 제동을 거는 이유는 블랙베리의 경우 정부 당국이 범죄 수사 등을 목적으로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을 검열하는 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UAE 조치로 50만명에 이르는 블랙베리 사용자들이 다른 기업의 휴대폰을 무상으로 지급받게 돼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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