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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데이터량 KT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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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29%, SKT는 32%, LGT는 12% 증가

지난 해 11월 아이폰 도입이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통신회사들의 데이터 트래픽이 폭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폰을 국내에 들여온 KT의 경우 데이터 트래픽이 129%나 늘어 경쟁 회사 고객들보다 KT고객들이 무선인터넷 매니아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보급된 스마트폰 대수는 비슷하지만, KT 고객들 특히 아이폰 고객들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얘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의원(한나라당, 인천 서구강화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도입 이전인 2009년 10월과 2010년 3월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을 비교해본 결과 SK텔레콤은 32%, KT는 129%, LG텔레콤은 12%가 증가했다. 이를 이통3사 평균으로 하면 64%에 이른다.

그러나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통신사의 매출액 가운데 무선데이터 매출 비중은 전체 11%에 불과해 일본(41%)에 비해 4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았다(메릴린치 보고서).

이경재 의원은 "무선인터넷 투자가 세계적 흐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음성 위주의 투자로 인해 네트워크가 부족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대응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그는 방통위에 무선데이터 매출 증대를 위한 이동통신사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의 규제 완화를 주문하면서 "와이파이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의 증설과 개선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4G를 통한 트래픽 수용량 증대 방안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경재 의원은 "네트워크 소모량이 높은 서비스와 피크 시간대 등을 파악해 향후 예상되는 멀티미디어 트래픽을 분석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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