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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데이터, 음성 사용 요금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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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남는 데이터 용량 이월도 유도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를 사용하면서 데이터 통화분은 남는 데 음성통화는 부족해 종량 요금을 더 내고 음성통화를 해야 했던 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금은 월 4만 5천원을 내면 내 통화패턴에 관계없이 '음성 200분, 문자 300건, 데이터 500MB'를 써야 했지만, 앞으로는 남는 음성을 데이터로 돌리거나 남는 데이터 용량을 음성으로 돌리는 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국회 문방위 전체 회의에서 남는 데이터 용량을 다음 달에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김을동 의원(친박연대) 질의에 대해 "이용자가 제공되는 데이터량을 다 사용하지 못해서 불만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잔여분을 이월할 수 있도록 요금제 개선을 유도하려고 한다. 시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데이터와 음성간에도 서로 보완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조치를 취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음성, 문자, 데이터로 나눠져 있는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의 기준을 바꿔 상호 교차해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방통위가 이같은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김을동 의원은 방통위에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개선을 요구하면서 남는 데이터료 이월은 미국은 AT&T, 버라이즌, 일본의 NTT도코모 등이 시행중인 것으로 KT는 남는 데이터로 인해 3개월 동안 69억원, SK텔레콤은 2개월 동안 42억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데이터만 기준으로 보면 KT는 연간 276억원, SK텔레콤은 연간 252억원이 고스란히 수익으로 들어간다는 것인데,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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