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이스로 음성통화 시장에서 강렬한 저항을 받아왔던 구글이 P2P VoIP 업체 인수를 통해 해법 제시에 나섰다.
테크클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P2P VoIP 서비스 업체인 기즈모5(Gizmo5)를 인수하기 위해 3천만 달러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사실상 협상이 완료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프가 지난 달부터 기즈모5 인수 작업을 벌여 왔기 때문에 의외라는 분석이다.
구글은 기즈모5 인수에 성공할 경우 AT&T와 애플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구글보이스의 문제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IP 기반의 VoIP 서비스인 기즈모5는 스카이프와 같은 VoIP 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VoIP 접속을 허용한 AT&T가 서비스를 차단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스카이프는 기즈모5를 인수하기 위해 약 5천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스카이프는 최근 특허분쟁 중인 졸티드와의 협상 타결로 스카이프 P2P VoIP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서 기즈모5를 인수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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