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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해법, 11월 경기도를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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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속에 경기도에 줄 잇는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세입자들에게 희망을 줄 전망이다. 반면 서울내 신규 아파트 입주는 감소세가 이어져 전세난 해갈의 기미는 쉽게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2만4천66가구로, 10월(1만9553가구)에 비해 4천513가구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458가구, 경기 1만6천495가구, 인천 414가구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 10월에 비해 물량이 감소한 반면 경기지역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는 대단위 재건축 사업이 집중돼 있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 달에 비해 85%가량 물량 증가를 보였다.

경기는 광명, 의왕과 택지지구 내 공급이 활발한 남양주, 양주 일대에서 대대적인 신규입주가 이뤄진다.

반면 서울지역은 지난 10월 반짝 물량 증가 후 이달에는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없을뿐더러 입주를 맞는 단지수도 6개에 그쳤다. 특히 모든 단지가 500가구 미만의 소형 규모로 구성돼 있어 물량확보가 어려운 모습이다. 그나마 예정 단지 대부분이 99㎡(30평형)대 이상으로 이뤄진 중대형으로 소형 선호도가 높은 전세수요자들의 전세 난 가중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11월 경기지역은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및 대규모의 택지지구 개발이 두드러지는 시기다.

의왕시 내손주공을 재건축한 내송동 포일자이는 총 2540가구로 이뤄진 매머드급 단지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어 광명시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철산동 삼성물산 GS자이가 2천70가구를 쏟아낸다. 이외 남양주는 가운지구와 진접지구에서 신규물량을 내놓는다.

진접지구는 지난 7월 롯데캐슬의 준공을 시작으로 줄줄이 신규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11월 3개 단지 외에도 12월에 3개 단지가 대기해 있고 2010년 들어서도 주요 대단지들이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양주시 고읍지구도 막바지 입주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로 500가구 이상의 규모를 갖춘 단지들로 중대형의 면적구성을 보이고 있다.

판교 역시 전 달에 이어 또 다시 새 집들이를 시작한다. 11월에는 총 2개 단지, 911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판교신도시의 막바지 입주물량으로 추후에는 12월과 2010년 7월에 각각 1개 단지가 배치돼 있다. 이로써 2008년 12월 사랑으로(임대)를 시작으로 문이 열리기 시작한 판교 신도시 아파트의 긴 입주 여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 광명시 철산동 삼성물산GS자이(주공3단지)

광명시 철산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17개동, 23~34층, 총 2천70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이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광명역이 도보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철산초, 하안북초, 하일초, 철산여중, 하안중, 진성고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광명성애병원, 로얄종합상가, 한신코아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면적은 82~198㎡(24~60평형)으로 소형에서 대형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포일자이(2천5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38개동 16~25층, 총 2천540가구로 이뤄진 대규모 단지로 11월에 선보이는 신규 입주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면적은 82~204㎡(25~62평형)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는 차량 12분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도보 이용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교육시설로는 백운초, 백운중, 신성중, 백운고가 마련돼 있다. 기타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한양플라자, 한림대성심병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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