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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프로리그, '이스트로' 초대 우승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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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조현종 활약으로 KT 핑거붐 3-2로 제압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009-1st'의 첫 우승컵이 이스트로(eSTRO)에게 돌아갔다.

이스트로는 6일 부산 광안리 해변 상설무대에서 열린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결승전에서 KT 핑거붐을 세트스코어 3대2로 누르고 SF프로리그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정규시즌 1, 2위팀의 격돌답게 풀세트 접전까지 이어진 결승전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팽팽했다. '크로스로드'에서 열린 1세트에서 이스트로는 이호우와 조현종의 활약에 힘입어 KT 핑거붐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1위인 KT 핑거붐의 저력은 대단했다. 2세트 '데저트캠프'를 따낸 KT 핑거붐은 3세트를 이스트로에 내주고도 다시 차분하게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저격수 조현종이 1대2로 불리한 상황에서 주무기를 바꾸는 승부수를 띄우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3세트 '미사일'을 따간 이스트로가 4세트 '너브가스'를 KT 핑거붐에 내준 것이다.

1세트, 3세트를 이스트로가, 2세트, 4세트를 KT 핑거붐이 따내며 세트를 주고 받은 두 팀은 마치 '짜기라도 한 듯' 5세트까지 승부수를 가져갔다.

'위성'에서 펼쳐진 5세트는 전체 경기를 축약한 듯 팽팽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마지막 세트에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 결국 라운드 스코어 단 1점 차이로 이스트로가 3시간에 걸친 결승전의 승자가 됐다.

이스트로의 저격수 조현종은 팀의 세트 승리 여부를 떠나 모든 세트에서 활약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돌격 이호우 선수 역시 적재적소에서 조현종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팀의 승리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호우 선수는 경기 뒤 "긴장을 하지 않은 게 승리 요인"이라면서 "앞으로 SF프로리그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선수들의 몫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스트로는 상금 4천만원을, 준우승 KT 핑거붐은 상금 1천만원을 획득했다.

부산=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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