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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수트' 차승원vs'순수복고' 황정민, 스타일 대결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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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티홀'의 세련된 카리스마 차승원이냐, KBS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의 순정파 순수남 황정민이냐?

수목드라마 왕좌를 놓고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시티홀'과 '그바보'는 스크린에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차승원과 황정민의 스타일 맞대결로도 흥미진진하다.

모델 출신 원조 패셔니스타 차승원의 완벽한 스타일과 촌스럽지만 순수한 매력를 가진 황정민의 복고풍 패션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차승원, 스리피스 세련된 수트의 완벽남

SBS 수목극 '씨티홀'의 차승원이 연기하는 조국은 날카로운 눈매와 차갑고 냉철함 속에 뜨거운 야망과 사랑을 지닌 남자다. 극중 차승원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눈빛 속에 뜨거운 열정을 숨긴 완벽한 수트 스타일로 '차간지'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차승원은 모델 출신으로 완벽한 몸매와 긴 팔다리 덕분에 뭘 입어도 스타일에서 만큼 남부러울 것이 없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슬림한 몸매를 잘 살려주는 정장으로 남성미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최근 베스트까지 갖춰 입는 3피스 스타일의 트렌드에 맞게 레트로풍의 트래디셔널한 수트로 세련된 댄디 가이의 전형을 선사한다.

그의 수트는 맞춤 정장 브랜드 루쏘소에서 대부분 특별 제작했다. 매회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위해 라이트한 컬러에서부터 네이비, 블랙 그리고 스트라이프까지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치인 이미지에 맞게 기본 컬러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감각적인 수트를 소화하는 차승원의 패션 감각은 단연 돋보인이다.

◆ 황정민, 순정파 '구동백룩' 창조

데뷔 14년만에 첫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 황정민은 특유의 어리숙하고 순수한 남자로 수목밤을 감동과 웃음으로 이끌고 있다.

KBS '그바보'에서 황정민은 평범하다 못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만큼 존재감조차 없는 우체국 말단 직원 구동백 역을 맡아 순정파 노총각으로 변신했다.

덕분에 그는 극 초반 유행 지난 듯 펑퍼짐한 재킷과 팬츠로 촌스러움의 극치를 선사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극중 톱스타인 한지수(김아중 분)와 계약결혼을 하게 되면서 복고풍의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극중 결혼식을 올리는 괌에서는 화려한 야자수 프린트의 수영복 3종세트(?)로 눈길을 모았다. 또 다양한 프린트의 셔츠에 화이트, 베이지로 이어지는 섬머 팬츠를 코디해 쿨비즈룩의 주말편을 보는 듯 다채롭게 연출했다.

지난 21일 8회분에서는 지수(김아중)의 동생 상철(백성현 분)의 도움으로 변신한 모습은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만큼 스타일리시했다. 메시 소재의 페도라에 블루 린넨 재킷과 화이트 팬츠로 세련되면서도 멋스러운 마린룩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특히 화이트 보우 타이로 포인트를 준 개성 만점 스타일은 구동백 특유의 코믹함속에 숨겨진 순수함의 절정을 선보인 패션이었다. 그의 변화된 스타일에서 향후 한지수와의 러브라인에도 핑크빛 변화가 오지 않을까 슬며시 기대해 본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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