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최소한의 설비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규모가 3조~4조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이명진 기업설명(IR)팀장(상무)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최소한 시설투자에 필요한 금액은 3조~4조원"이라며 "새로운 장비를 덜 들여놓게 되면 투자금이 다소 줄고, 하반기 경기가 개선될 경우 투자금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10라인 웨이퍼를 200㎜(8인치)에서 300㎜(12인치)로 업그레이드하고, 액정표시장치(LCD) 8-2라인을 건설하는데 주요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도체 10라인은 현재 생산량을 축소하면서 300㎜ 전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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