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오피스 SW 시장 도전장

한국 IBM이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20일 '오픈 도큐먼트 포맷(ODF)'을 기반으로 상용 가능한 수준의 오피스 툴 '로터스 심포니 v1.0'을 발표했다.

로터스 심포니 1.0 솔루션은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일반 오피스 문서를 작성할 수 있고, 기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제품과도 호환 가능한 무료 오피스 소프트웨어.

한국IBM은 8월부터 로터스 심포니의 사내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신규 지급 PC에 로터스 심포니를 기본 탑재하고, 전직원 대상의 사용후기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IBM은 로터스 심포니의 비용절감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임직원 2만명 규모 대기업에서 로터스 심포니를 이용할 경우, 8백만 달러에 달하는 라이선스 비용과 4백만 달러 이상의 소프트웨어(SW) 리뉴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오픈 도큐먼트 포맷을 지원하는 구글오피스, 썬 스타오피스, 한컴 등 오픈 오피스 진영을 결속하는 이니셔티브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최대 렌탈 회사인 한국렌탈과 파트너십을 맺고 단기 렌탈 PC와 상용 렌탈, 공공장소, 인터넷카페용 PC에 로터스 심포니를 탑재,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IBM 로터스 사업부 박병진 본부장은 "오피스 라이선스의 리뉴얼이나 오피스 2007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 중인 기업 대부분이 그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시장의 오피스 교체 수요는 무궁무진해 기업 사용자의 80% 이상 개인 및 공용 사용자의 99%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웹사이트 내 제품 페이지(www.ibm.com/kr/lotus/symphony)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는 유료 지원 서비스를 3분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