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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아이폰, 독일서 1유로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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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2년 의무약정 기준…2G보다 저렴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3세대(3G) 아이폰을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단돈 1유로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T모바일은 의무약정 기간을 조건으로 8GB 아이폰을 1유로에서 169.95유로, 16GB 아이폰은 19.95유로에서 249.95유로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2년 약정을 선택할 경우엔 3G 아이폰을 단돈 1유로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미국에서는 3G 아이폰(8GB)이 AT&T를 통해 199달러(약 21만원)에 공급된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아이폰의 판매가격으로는 T모바일이 가장 저렴하다. T모바일의 공격적인 가격책정은 이동통신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환경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시장은 나라별 구분없이 이동통신업체가 여러 국가에 진출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독일은 이용자 기반 측면에서 유럽 최대의 시장이다. 따라서 업체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며, T모바일과 보다폰이 선두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T모바일은 독일을 비롯해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마케도니아, 미국 등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T모바일은 지난 해 11월 2세대 아이폰을 처음 공급한 이후 독일에서만 10만대 이상 판매했다. 3세대 아이폰도 기존 고객들의 업그레이드와 신규 고객의 수요를 바탕으로 더 많은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모바일이 아이폰 할인 판매를 통해 노리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폰을 공급함으로써 신규 가입을 촉진시키고, 의무 약정기간의 도입을 통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 T모바일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독일내 선두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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