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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국제과기벨트 구체적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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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활용방안 계획도 불투명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명박 정부의 과학분야 핵심공약인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 사업'에 대해 아직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오창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계획.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열린 대통령업무보고 에서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 사업에 대해 기본 개념만 잡혀있을 뿐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상목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의 기본 개념은 가속기연구소를 2개 설립하고 수학·물리 등 기초과학연구소를 세워 세계적 과학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 실행계획은 아직 없어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예산 확보, 추진방법 등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조5천억원에 달하는 필요예산은 잡혀있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석달간 논의를 거쳐 기본 개념을 발표한 내용에서 거의 진전이 없다는 설명이다.

공약 발표시 논란이 됐던 대덕특구와의 관계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상목 실장은 "대형연구시설의 배치 문제, 지역의 시설을 받아들일 여건 등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의 명칭이 종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서 언제 '기술'이 들어갔느냐는 지적 이 실장은 "이름에 기술이 들어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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