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카드가 유가증권시장 상장할 경우 구주매출에 참여해 630만주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선물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상장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카드 지분 4천650만주(46.9%)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대 630만주를 구주매출로 투자자들에게 배정하게 된다.
삼성카드는 현재 장외에서 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당 장부가 2만915원에 삼성카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구주매출로 1천억원대 처분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구주매출 이후 삼성전자의 삼성카드 지분율은 약 40.55% 가량으로 줄게 된다. 그렇다 해도 삼성카드가 상장하면 평가이익이 1조원 가까이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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