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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PC시장, 1Q 비스타특수 '찬잣속의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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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비스타 출시와 함께 대기수요로 인한 판매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PC업체들의 희망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23일 정통부가 윈도비스타가 온라인 게임, 은행거래, 쇼핑등에 있어 호환성 문제가 있으며 이의 해결을 위해 향후 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때문이다.

PC업체들은 윈도 비스타 출시가 PC판매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신학기에 맞물려있어 '특수'를 기대했었다.

이날 정통부는 윈도우 비스타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인터넷 이용자들은 사전에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사실상 윈도 비스타 PC 구매를 연기하라는 것과 다름 없는 말이다.

윈도우 비스타는 피싱 필터링, 스파이웨어 제거, 개인방화벽 개선, 사용자계정제어(UAC1)) 등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하였는데 보안기능, 특히 사용자계정제어 기능과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액티브X2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호환성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PC업계에서는 이미 예견돼온 일이라며 덤덤한 표정이지만 윈도비스타 특수가 자칫 사라지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업계등에 따르면 윈도비스타는 PC에 설치되는 프리인스톨 과정에서도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PC업체들 스스로도 호환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을 정도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스타PC가) 출시는 예정돼있지만 지금 소비자에게 비스타 PC를 권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이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1일 비스타가 출시돼도 부분적으로만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월이후에나 본격적으로 비스타 판촉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적어도 3월 이후에나 비스타의 호환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삼보컴퓨터의 경우 비스타 출시와 함께 대부분의 제품에 비스타를 설치해 판매할 예정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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