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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양귀비, 제갈량, 관운장'..노트북 이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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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제갈량, 관운장 등 중국 역사상 유명한 인물들의 이름을 노트북의 모델명으로 빌려온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해전기. 기해전기는 중국 하시노트의 한국총판업체다.

이런 별난 모델명들은 기해전기의 아이디어다. 기해전기의 박준민 사장은 "중국 본사는 타사와 마찬가지로 영문과 숫자를 조합한 모델명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걸로는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델명을 짓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박 사장은 "노트북 모델명만으로도 '중국'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그러면서도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이미지가 없을까" 하고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해서 태어난 이름이 바로 양귀비, 제갈량, 관운장이다.

15인치 이상의 데스크톱 대용 모델에는 우직한 장수였던 관운장의 이미지를 차용했고, 힘보다는 기지와 재치로 승부한 제갈량은 중간크기의 14인치대 모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박 사장은 "기억하기 쉽고 특이한 모델명이라 고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기해전기가 조만간 내놓을 후속제품의 모델명은 '실크로드'다. 박 사장은 "실제로 가 본 실크로드(비단길)의 모습은 정말 말 그대로 다채롭고 화려했다"며, "노트북 커버에 여러가지 컬러를 채용해 나올 후속제품의 이미지와 잘 들어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해전기의 또 다른 후속모델명이 궁금해진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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