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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일본의 D램 상계관세 부과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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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 D램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통보한 것에 대해 하이닉스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하이닉스는 일본정부의 조치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우며 부적절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하이닉스는 "현재 D램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일본업체들이 하이닉스반도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결론을 내리기 힘들며, 더욱이 하이닉스반도체가 한국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는 명백한 증거 및 법률적 근거가 부족하므로 일본정부의 이번 결정은 매우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하이닉스는 또한 "특히 지난 7월 과거 채무재조정에 따른 차입금을 전액상환하고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체제를 조기 졸업해, 일본정부가 상계관세를 부과할 보조금 근거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미국 및 EU에서 WTO 권고를 받아들여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잘못된 상계관세 판정을 수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본정부의 조치는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상계관세 부과예정 통보일 뿐, 상계관세를 당장 예치하는 것은 아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한달간 이해 관계자의 의견 반영 및 조정기간을 통해 한국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며, "일본 정부가 최종판정에서 합리적인 판정을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는 오는 2006년 2월 이전에 최종판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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