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여름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노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날씨에 맞게 건강식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성수기를 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즐기게 돕는 다양한 상품으로 무장한 마케팅이 고개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른 더위에 유통업계가 바캉스를 대비해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은 대구 중구 김광석길에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포그가 나오는 모습.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8d844b4c34d270.jpg)
3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30일부터 식단 관리 식품에 대한 특가 행사에 돌입했다.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신조어인 '헬시플레저' 열풍에 맞춘 제품군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저당 식품, 제로 음료, 다이어트 보조제, 프로틴, 비타민 등 건강을 돕는 상품을 선착순으로 최대 52%까지 할인한다. 아울러 식단 관리를 위한 인기 식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식단관리 TOP200' 카테고리도 따로 마련해 구매자들의 편의를 제고했다.
올리브영은 바캉스 시즌 인기 상품 할인을 시작했다. 6월 6일까지 진행되는 여름맞이 '올영세일'에서는 최대 70% 할인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올영세일은 1년에 4차례(3월, 6월, 9월, 12월)만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풍부한 상품 라인업과 파격적인 할인 혜택,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올영세일은 바캉스, 여름휴가 등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여름철에만 만나볼 수 있는 '썸머특가'를 도입했다. 무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케어∙바디케어 상품이 특가로 풀린다. 또 헤어∙바디 피부도 얼굴 피부처럼 중요하게 가꾸고 관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헤어케어 상품과 제모∙데오도란트 상품 등도 특가에 포함됐다.
11번가는 국내로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숙박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서 총 6만여 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특별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3일부터 30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서울, 인천, 경기 제외) 숙박시설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3만원의 할인쿠폰은 예약한 숙박상품의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다만 한정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을 사용해 투숙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숙박상품, 렌터카, 관광지 입장권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팩'을 증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름은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시즌이다. 이 때문에 유통업계도 여름을 겨냥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상반기의 마지막, 하반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에 고객을 유지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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