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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교수들, 내주부터 매주 1회 휴진…"당직 후 휴식 보장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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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전국 주요 병원의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정기적으로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교수들은 다음주 중 하루 휴진을 결정한 바 있다.

20개 의과대학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6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총회 후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진료를 위해 주당 60시간 이내 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충북 청주의 한 대학병원에 교수들의 사직 이유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04.25. [사진=뉴시스]
충북 청주의 한 대학병원에 교수들의 사직 이유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04.25. [사진=뉴시스]

전의비는 외래 진료와 수술, 검사 일정을 조정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경증환자의 회송을 통해 교수 1인당 적정 환자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의비는 "이제 5월이면 전공의와 학생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마저 없어질 것"이라며 "현재의 진료공백이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온라인 총회에서 대학별 사정에 맞춰 다음주 중 하루 휴진하기로 결정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이날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전의비는 정부가 의대증원을 발표할 경우 휴진 기간에 대해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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