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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 공영운, 침대 축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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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세 의존…정책 토론·이벤트 회피"
"민주당 후보들, 비슷한 경향 많아"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상대 후보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정책 경쟁을 촉구했다. 공 후보가 각종 정책 관련 토론이나 이벤트 등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당세에 의존해 침대 축구하는 것 아니냐며 도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 대표는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 후보 입장에서는 당세에 의존해 선거를 치르다 보니까 지금 정책 선거나 여러 가지 이벤트가 마련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참여를 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개최된 토론이나 이런 것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라디오 토론도 보면 전화로 참여하겠다 얘기해서 번번이 무산되고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는 정책을 놓고 유권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공 후보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주자들의 정책 토론 요구는 이 대표 뿐만 아니다. 앞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도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을 기피한다는 문제를 제기를 한 바 있다. 상대 후보인 김 후보가 같은 지역구 후보자 3인 인터뷰 방송을 거부하면서 일정이 취소됐다.

허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와 민주당 채현일 후보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선거운동 시간을 쪼개서 촬영했는데, 김 후보의 거부로 헛일이 됐다"며 "민주당 출신이면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와 정권교체를 지지했던 분들의 선택지를 빼앗더니, 시민들의 후보자 비교 기회를 박탈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거대 양당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민주당 후보들이 그런 경향성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결과의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토론이나 이런 것들을 배제하고 선거의 정책보다는 정권 심판 구호 하나로 몰아가려고 하는 모양새가 있다"고 주장했다.

류호정 전 의원이 후보 등록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혀 상의가 없었다"며 "류 의원이 선거를 뛰면서 낮은 지지율이 등에 대해서 고심했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3지대로 가는 길이 어렵다는 것을 다 알고 이 길에 나와 있는 것인데, 류 의원 같은 경우 이번 합당을 통해 산술적으로 지지율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제가 초기부터 예고했던 것이 류 의원이 단숨에 빠른 시간 내에 개혁신당의 주류로 편입되기나 당원들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게 냉정한 분석이었는데 실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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