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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D-1…'미르4' 성과 넘을까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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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1위 달성한 흥행작…고도화된 토크노믹스 접목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의 히트작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블록체인 콘텐츠를 접목한 '미르4' 글로벌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오는 12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170개국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출시할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위믹스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등 여러 블록체인 요소를 더해 이용자는 토큰화한 게임 내 아이템과 NFT를 거래하며 플레이를 통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이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로 13세기 유럽 세계관과 스토리, 사실적인 그래픽, 글라이더를 이용한 전투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석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오는 12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오는 12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위메이드]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1억8000만달러(약 23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익 성장 순위 1위에 올랐다.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에 힘입어 위메이드는 데이터에이아이가 선정한 '2024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서 국내 퍼블리셔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게임성이 검증된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둘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성장을 이끈 미르4 글로벌의 성과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미르4 글로벌은 지난 2021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최대 동시 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블록체인 MMORPG의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출시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동시 접속자 24만명을 유지하며 위믹스 플레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흥행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위믹스 플레이 초기 출시했던 미르4와 달리 나이트 크로우는 진보된 블록체인 시스템과 노하우를 접목했기 때문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진출을 기념해 지난 1월 선보인 NFT 컬렉션(The Night is Coming) 341종이 출시 당일 전량 매진될 정도였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독자적인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유의 토크노믹스를 구현했다. 게임 내 핵심 재화인 '다이아'와 이를 통해 생성하는 '크로우' 토큰, 위믹스는 물론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등 6개 체인 지원, 게임 내 아이템을 통해 생성할 수 있는 6종의 아이템 토큰과 이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캐릭터 NFT 거래 등이다.

이용자는 다이아를 통해 크로우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다이아는 게임 내 재화 거래 등에 사용되고 크로우 토큰은 위믹스 달러부터 다른 아이템 토큰과 캐릭터 NFT 거래까지 교환 및 거래에 활용되는 기축 통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보유한 캐릭터를 NFT로 생성해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월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MMORPG는 토크노믹스를 잘 설계하면 글로벌에서 2~3배 성과 거둔다는 것이 우리의 기대치"라며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에서 한국의 2~3배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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