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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반도체 초기술 방향성은 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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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 특별 강연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SK하이닉스가 인기그룹 뉴진스처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곽 사장이 최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곽 사장은 "SK하이닉스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며 뉴진스의 히트곡 'ETA'의 각 이니셜을 변형해 회사가 추구하는 '초기술'의 3가지 방향성인 '환경(Environment), 첨단기술(Technology), 응용기술(Application)'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

곽 사장은 환경 부문에 대해 친환경 반도체 생산을 위해 협력사, 멤버사와 에코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저전력 장비 개발·도입, 기술 혁신을 통한 가스 저감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요구하는 대용량, 초고속, 저전력 기반의 신뢰성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며 "D램은 회로 선폭 10나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과 낸드는 더 높게 쌓기 위한 기술 및 웨이퍼 본딩 기술의 병행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역할론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컴퓨팅 환경 변화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시장에서는 일부 성능에 특화된 메모리 반도체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제2, 제3의 HBM 역할을 할 수 있는 PIM, CXL 기반 이머징 메모리(Emerging Memory) 등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술을 가능하게 해준 주체는 결국 인재"라며 "앞으로 SK하이닉스를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 함께 협업해 많은 꿈을 이루어내는, 인재 중심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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