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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맞은 롯데 구승민, 큰 부상은 피해 아이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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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구승민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았다.

그는 선발 등판한 에런 윌커슨에 이어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7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손아섭이 구승민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그런데 타구가 구승민이 정면으로 향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이 1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도중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이 1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도중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공은 구승민의 오른쪽 무릎 부위를 강타했다. 구승민은 쓰러졌다가 공을 다시 잡아 1루로 송구하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통증 때문이었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내야 안타로 기록됐고 1루에 도착한 손아섭(그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2021시즌 종료 후 롯데에서 NC로 이적했다)은 예전 팀 동료이기도 한 구승민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마운드쪽으로 왔다.

롯데 더그아웃에서도 트레이너가 바로 나와 구승민의 상태를 확인했다. 공을 더 던질 수 없다는 시그널이 벤치로 갔고 결국 구승민은 세 번째 투수 김상수와 교체됐다.

트레이너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로 간 구승민은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 롯데 구단은 "병원 검진은 가지않고 일단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구승민은 롯데 마운드에서 '필승조'로 든든한 허리 노릇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개막 후 43경기에 등판해 40이닝을 소화하며 4패 3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7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홀드 하나를 더해 개인 통산 100홀드 고지에도 올랐다. 롯데 역대 투수들 중 100홀드를 기록한 건 구승민이 처음이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이 1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7회초 손아섭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김상수와 교체됐다. 롯데 트레이너가 벤치쪽을 향해 더이상 투구를 할 수 없다는 제스쳐를 보내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이 1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7회초 손아섭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김상수와 교체됐다. 롯데 트레이너가 벤치쪽을 향해 더이상 투구를 할 수 없다는 제스쳐를 보내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부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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