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등록명 딜런)을 교체한다. 두산 구단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딜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딜런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경기에 등판했고 9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8.00이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호주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배팅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이 때문에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군 합류 시점도 시즌 개막 한 달이 지났을 때인 5월이었다. 그는 5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이후 세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딜런에게는 결국 롯데전이 올 시즌 KBO리그에서 마지막 등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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