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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전신주 들이받은 20대 만취 운전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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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20대 남성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8일 오전 4시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2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감전동의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차를 몰다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불이 난 승용차 엔진룸이 전소된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불이 난 승용차 엔진룸이 전소된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사고 충격으로 엔진룸에서 불이 나 차량 앞부분을 태운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화재 당시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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