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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딱 기다려"…삼성전자, 유럽 OLED TV 시장서 기술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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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獨서 오프라인 '테크세미나' 개최…'점유율 65%' LG전자 겨냥한 듯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판매량 늘리기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23일과 24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3 유럽 테크세미나'를 개최하고 2023년형 네오(Neo) QLED와 OLED 등 TV 신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린다.

2월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삼성전자 독일법인에서 열린 '2023 유럽 테크세미나'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의 2023년형 Neo QLED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월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삼성전자 독일법인에서 열린 '2023 유럽 테크세미나'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의 2023년형 Neo QLED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테크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지역 영상·음향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형 네오 QLED와 OLED 라인업의 개선된 화질 ▲2023년형 OLED 게이밍 모니터 성능과 진화된 HDR 화질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매트 디스플레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가 유럽서 테크세미나를 연 것은 유럽이 TV 주력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OLED TV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 OLED TV를 적극 내세우는 분위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유럽 등 일부 지역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을 사용한 OLED TV를 출시했다. 기술 문제와 시장성 등을 이유로 2015년 사업을 중단한 지 7년 만이다.

삼성전자의 가세로 지난해 유럽에선 OLED TV 비중이 매출 기준으로 51%까지 치솟았고, 판매량 기준 OLED 제품 비중은 44%까지 늘었다.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유럽 OLED TV 시장은 현재 LG전자가 65% 이상을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유럽 행사를 시작으로 4월에 호주와 동남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테크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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