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엠솔루텍, TMS서비스 반응 좋네…고객수 1년 새 23% 증가

[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하이엠솔루텍의 시스템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 'TM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호텔, 대형 상업시설, 병원, 교육기관 등에서 TMS 수요가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자 시스템에어컨의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자회사다.

TMS 도입 고객수는 작년 4천359곳에서 올해 5천373곳으로 23% 증가했다. 특히 체인점과 대리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경우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하이엠솔루텍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많은 지점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의 편리성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TMS 서비스는 LG전자에서 개발한 비콘클라우드(BECON cloud) 솔루션으로 고객의 냉난방기 운전 상태를 웹·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GHP, EHP 등 실외기 부품 교환 주기도 손쉽게 알 수 있다.

특히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극성수기를 앞둔 시기에도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TMS 솔루션은 원격제어, 원격관제, 예방정비와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엠솔루텍이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도입한 현장들을 실증조사한 결과 평균 18%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

또 TMS는 시스템에어컨의 사용 패턴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에너지가 낭비되는 시점을 감지해 관리자에게 모바일 알림을 제공한다. 현장 관리자가 전원 끄기를 잊었을 경우에도 단열 불량, 설정 온도 과다, 실내 온도 이상, 운전 시간 과다 등 다양한 알림을 보낸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하이엠솔루텍의 시스템에어컨과 칠러 제품을 위한 디지털 유지보수 솔루션인 TMS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교한 모니터링을 통한 기기 고장 예방은 물론 LG시스템에어컨과 칠러의 고객 맞춤형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