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끝?…유니클로 오프라인 매장 확대 움직임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불매 운동으로 인해 그간 온라인 판매에 집중했지만 최근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힘을 쏟고 있다.

11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이날 충청남도 서산시에 유니클로 서산점을, 경기도 군포시에 유니클로 AK플라자 금정점이 문을 연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11월 부산 사하구 사하점과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오픈했었다.

유니클로 서산점은 지역 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며 서산지역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한 쇼핑을 통해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서산점은 오픈에 앞서 지난 10월 8일 서산시 소재 한서대학교 지역협력 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만리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생활·해양 쓰레기를 줍는 해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유니클로는 한서대학교 측에 장학금 600만원도 전달했다.

또 유니클로 서산점은 오픈에 맞춰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서산지역에 위치한 15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600명에게 키즈 히트텍 상·하의 총 1천200장을 전달했다.

유니클로 서산점은 서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유니클로 방문 고객에게 지역 커피숍 '카페 라브리'에서 구입한 빵과 커피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유니클로 AK플라자 금정점은 오픈에 맞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군포시 14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400여명에게는 키즈 히트텍 상·하의 약 800장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AK플라자 금정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같은 건물에 위치한 '바나 플라워'에서 디자인한 미니 꽃다발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 유니클로 서산점과 AK 플라자 금정점은 오픈 후 3일 동안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동안 남성용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컴팩트 베스트와 여성용 울트라 라이트 다운 릴렉스 자켓 등 대표 겨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유니클로 캔버스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