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준PO]1차전 쐐기포 키움 임지열, 2번 타순 전진 배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차전 홈런을 친 영향이라기 보다는 상대 선발투수에 맞춘 거라고 봐야겠죠."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임재열 타순을 조정했다.

키움은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기선제압했다. 지난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차전 홈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4-0으로 앞서고 있던 경기를 따라잡혀 4-4가 됐다. 그러나 키움은 8회말 다시 뒤집었다. 송성문의 적시타로 5-4로 역전했다. 가을에 강한 송성문에 이어 또 다른 '영웅'이 이날 경기에서 나왔다.

2022 KBO리그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KT와 키움의 1차전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8회말 2사 1루 키움 임지열이 투런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스코어는 키움이 앞선 8-4. [사진=정소희 기자]
2022 KBO리그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KT와 키움의 1차전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8회말 2사 1루 키움 임지열이 투런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스코어는 키움이 앞선 8-4. [사진=정소희 기자]

주인공은 6-4로 앞서고 있던 상황, 승부에 쐐기를 박은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임지열이다. 그는 개인 첫 포스트시즌 안타를 대포로 장식했다.

임지열은 1차전에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그는 7회말 이용규의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8회말 돌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임지열은 당당히 선발 출전한다.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나온다. 홍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홈런을 떠나 KT 선발투수에 맞춘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KT는 이날 좌완 웨스 벤자민이 선발 등판한다. 1차전 지명타자 겸 2번 타순에 먼저 나온 이용규는 왼손타자인 반면 임지열은 우타자다.

홍 감독은 "(임지열에겐)그 홈런이 정말 자신감을 높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송성문처럼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계속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감독은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69%라는 말을 들은 뒤 "단기전은 더 알 수 없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1차전도 그렇지만 2차전도 아무래도 단기전 승부다보니 리드 상황이 되면 지키는 야구 그리고 수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KT와 키움의 1차전 경기가 8-4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KT와 키움의 1차전 경기가 8-4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준PO]1차전 쐐기포 키움 임지열, 2번 타순 전진 배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