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가 숨을 골랐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352타수 80안타)가 됐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나단 에오발디를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에게는 이 타석이 이날 마지막이 됐다. 두팀의 맞대결은 비 때문에 끝까지 진행되지 않았다. 5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보스턴이 탬파베이에 6-0으로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2회말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에는 젠더 보가츠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5-0으로 달아났고 추가점도 이어 나왔다. 탬파베이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다. 보스턴의 5회말 공격이 끝난 뒤 비가 내렸고 경기는 중단됐다.
결국 경기 속행이 어려워졌고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탬파베이는 4연패에 빠졌으나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했다. 이날 패배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3번 시드를 받게 됐다.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1위를 확정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만난다. 해당 경기는 모두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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