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과 배지환(23,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소속팀 경기에 뛰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결장했고 팀 동료들의 경기를 덕아웃에서 지켜봤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탬파베이는 이날 보스턴에 3-4로 져 3연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탬파베이는 1회초 완더 프랑코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마누엘 마르고가 투런포를 쳐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보스턴은 6회말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이어진 2사 3루 찬스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적시 2루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보스턴은 7회말 라파엘 디버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때 낸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피츠버그는 같은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홈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앨버트 푸홀스가 2점 홈런(시즌 24호)이자 개인 통산 703호 홈런을 쳐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6회말 브라인언 레이놀드가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잭 스윈스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2로 균형을 맞췄고 9회말 끝내기 승리로 웃었다.
9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온 오네일 크루스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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