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개천절인 3일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2022시즌 두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KIA 타이거즈-LG 트윈스(잠실구장)전이 먼저 우천 순연됐고 이어 NC 다이노스-KT 위즈(수원 케이티위즈파크)전도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KIA-LG전은 예비일인 4일로 연기됐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 30분 시작된다. 그런데 문제는 3일 NC-KT전이다.
KT는 4일부터 5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2연전을 치른다. 앞서 우천 순연된 경기를 정규리그 잔여경기 편성에 따라 이때 배정됐다.
NC-KT전이 우천 취소돼 두팀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잔여경기 편성에 따라 시즌 최종전(8일) 이전까지 예비일이 없기 때문이다.
NC-KT전은 8일 이후로 편성된다. 잔여경기 일정이 발표된 뒤 KT는 LG에 이어 이번 NC전까지 우천으로 뒤로 밀렸다. 9~10일 두 경기를 연달아 치러야할 상황이다.
LG도 이날 KIA전이 취소되면서 4일부터 최종전 후 예비일인 9일까지 6연전을 치러야한다. KBO는 일단 우천 취소된 NC-KT전 일정을 아직 정하진 않고 추후 편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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