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진검승부' 도경수·이세희, 美친 검사 콤비 탄생 "너 대체 뭐하는 XX야"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진검승부' 진정-아라 티저가 공개됐다.

16일 KBS 공식홈에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진정-아라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진정(도경수 분)과 신아라(이세희 분)의 관계를 짐작케 하는 색다른 검사 콤비의 시작이 담겼다.

영상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를 검거하고도 의도적으로 기소를 하지 않은 수상한 살인 사건에 대한 뉴스 보도를 들은 진정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모르는 척 넘어가 주니까 이 새끼들이 자꾸 선을 넘네"라며 분노에 찬 눈빛을 번뜩인 진정은 "이번엔 내가 니들 싹 다 잡아 쳐 넣어줄게"라며 헬멧을 그대로 던져 화면을 깨버린다.

이후 '법조계의 판도를 뒤흔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똘기 가득한 웃음으로 마구 락카칠을 하는 진정의 모습 위로 "어떻게 너 같은 놈이 검사가 됐지?"라며 기막혀하는 신아라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생태계 교란종의 등장!'이라는 문구와 맞아떨어지게 손에 든 목검을 강하게 말아 쥔 진정은 집기들을 때려 부수고는 휘날리는 꽃잎 아래에서 춤을 추듯 빙글빙글 돌면서 "운명이 찾아오더라구요. 나쁜 놈들 싸그리 다 응징해버리는 진짜 검사라는 운명이"라고 각별한 사명감을 드러낸다.

이때 뚜벅뚜벅 들어서던 신아라가 처참한 아수라장을 보고 기함하더니 해맑은 표정으로 "왔어요?"라는 진정을 향해 "이런 美친!"이라는 강렬한 탄식을 내뱉는다.

영상 말미 "너 대체 뭐하는 새끼야?"라며 흥분을 터트리는 신아라와 "나? 검사!"라며 천연덕스럽게 조소를 날리는 진정의 모습은 앞으로 불어 닥칠 파란을 예감케 하며 '진검승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