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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포스코 방문…태풍피해복구 공동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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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만나 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와 조기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5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오른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태풍 피해 복구와 조기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15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오른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태풍 피해 복구와 조기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이 시장은 포항시의 피해상황과 현재 복구현황 등을 설명하고 포스코의 현재 상황을 청취했다.

포항시는 14일 오후 6시 기준 피해의 73% 정도를 응급 복구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고로 복구 등 긴급한 부분은 해결된 상황으로 제강, 연주공정도 상당부분 복구됐다.

또 압연공정도 복구가 시작됐으며, 중요한 열연공정의 경우 1열연은 1개월 이내에 복구될 예정이지만 2열연은 전기배전 화재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포항시에 흙탕물 제거를 위한 버큠카(준설차)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택 침수 등 긴급한 상황이 해결 되는대로 즉시 현장에 투입할 것을 약속했다.

또 방역지원 요청에는 읍면동 방역 봉사단을 포함한 유경력자를 최대한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포스코와 항구적인 재난방재대책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했다.

시는 냉천의 제방을 높이고, 하상을 낮추며 교량을 개량하는 등 물 흐름을 개선해 향후 기후 변화에 따른 냉천 범람에 대비하기로 했다.

포스코 차원에서도 차수벽 설치 검토 등 장비 강화로 방재대응 역량을 높여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항구 복구는 서로 머리를 맞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이번 태풍을 계기로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포항시와 포스코는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협력업체와 공단 내 기업들에 제품 공급 우려를 해소하고, 경영수지 악화에 대응해 기업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면서 "포항시도 우리 지역과 포스코의 빠른 원상복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부회장은 "지역기업들의 피해가 없도록 공급사들과 협의할 것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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