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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추천주] 하반기 실적 주목…현대모비스·롯데쇼핑 등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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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SK·휴켐스 추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추천했다. 현대모비스, 엘앤에프 등 자동차 관련 종목과 롯데쇼핑, 신세계 등 유통주를 주목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9월 둘째 주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추천했다. [사진=각 사]
국내 증권사들이 9월 둘째 주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추천했다. [사진=각 사]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 엘앤에프, 신세계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완성차 생산 차질과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했으나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하반기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와 납품단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엘앤에프에 대해선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의 서플라이 체인 양극재 주문 증가가 지속되면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향후 북미·유럽 시장 진출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경쟁사들과의 주가수익비율(P/E) 격차를 축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신세계에 대해선 "지난 7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하며 소비심리와 물가 등 매크로 변수에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하반기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면세점 회복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SK, 에스티팜, JB금융지주를 추천주로 꼽았다.

SK에 대해 지난달 29일 공시한 2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비율이 25.5%로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3월 자기주식 소각에 대한 검토도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어 기존에 보유하던 자기주식의 소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판단이다. 올해 자기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주주환원 금액이 전년 대비 18.4% 증가할 것으로 봤다.

에스티팜에 대해선 "최근 생산능력(capa)을 확장해 글로벌 올리고 핵산 시장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오는 2024년 3차 증설이 예정돼 있어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전망"이라며 "RNA 치료제 성장에 따라 올리고 핵산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LNP와 캡핑 기술 두 가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mRNA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했다.

JB금융지주에 대해선 "지난 2010년대 중반 이후 실적, M&A, 주주환원 등에서 가장 돋보이는 은행주 중 하나다. 그럼에도 지방은행으로 경기에 민감하다는 한계점 때문에 디스카운트가 적용됐다"며 "내년까지 완만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경기 회복 전에는 주식시장에서 크게 돋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쇼핑, TKG휴켐스, 더블유게임즈 등을 추천했다.

롯데쇼핑에 대해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핵심 사업부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의무휴업 폐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커머스 경쟁 완화에 따른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시네마 사업, 지분법 관계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동사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TKG휴켐스에 대해 "올해 TDI 공급 부족 시장에 진입했다. 과점 시장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문제가 생겨 독일, 헝가리 캐파 93만톤의 가동률이 축소됐다"며 "글로벌 수요의 20% 물량이 아시아로 집중되는 수혜에 휴켐스가 노출돼 있다. 휴켐스의 영업이익률은 TDI 스프레드에 민감해 2천300달러 초과시 35%까지 가능하다. 올해에서 내년 예상 스프레드는 2천100달러로 추정된다. 예상 배당금은 1천500원"이라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게임 흥행과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겜블링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하반기를 목표로 아이 게이밍 론칭을 준비해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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