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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돕는다"…삼성·LG, '힌남노' 피해 큰 포항·경주서 가전 무상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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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특별 서비스팀 파견·임시 서비스 거점 마련…위니아도 동참할 듯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물폭탄을 맞아 피해가 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가전 업체들이 무상 수리 서비스에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아직까지 주요 3사와 합동 무상 수리에 나설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가전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에 나선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가전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에 나선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태풍 피해가 큰 경북 포항, 경주 등 일부 지역에 오는 7일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집마다 가전제품 점검과 함께 무상 수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위니아에이드 등 주요 가전 3사와 합동 무상 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해 7월 호우 때 익산, 진도를 방문해 침수 피해 가구 360여 대의 가전제품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달 8일 중부지방 등에 내린 집중호우 때도 서울 관악구 등에서 무상 수리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태풍과 관련해선 아직 뚜렷한 계획을 내놓지 못했다.

삼성전자 특별 서비스팀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순회하며 침수된 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컨택센터로 태풍으로 인해 가전제품 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을 위해서도 관악 신사시장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집중 지원하는 한편, 국지적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인천, 수원, 충남 등에서도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이 추석 명절 전에 조속히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7일부터 긴급하게 포항과 경주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전자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전자도 오는 7일부터 경북 포항 2곳, 경주 1곳에 별도의 임시 서비스 거점을 우선 마련해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무상수리 운영 기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피해 주민들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가전의 경우 무상서비스 직원이 방문 수리를 하고 소형가전의 경우 수리소를 방문하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우천 시에는 수리소가 운영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핵심 부품의 경우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무상수리 서비스는 지난번 수도권 집중호우 지역에서 진행된 것과 동일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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