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간접영향으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해상에 파도가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ccc7343ea03fe0.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품고 있어 각 지자체별 맞춤형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이 4일 오전 4시 내놓은 힌남노 분석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6일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가장 위험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힌남노 이동예상경로(노란색), 태풍의 중심(빨간색), 폭풍 영향권(파란색), 강풍 영향권(하늘색). [사진=기상청]](https://image.inews24.com/v1/3fb6fe84a73a43.jpg)
힌남노는 6일 새벽 3시에 서귀포 동쪽 약 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힌남노 상태는 ‘매우 강’이다. 이어 6일 오후 3시에는 부산 북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다. 이때 힌남노는 ‘강’으로 세력이 조금 약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의 분석 자료를 보면 힌남노의 강풍 영향은 우리나라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진단됐다. 바람은 질풍, 강풍, 폭풍 등으로 그 세기를 다르게 부른다.
![힌남노로 강풍은 우리나라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기상청]](https://image.inews24.com/v1/b72325c2690015.jpg)
질풍은 초속 6~10미터로 부는 바람이다.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흰 물결이 일 만큼 부는 바람을 말한다. 강풍은 초속 13.9~17.1미터 속도로 불고 나무 전체가 흔들리고 바람을 거슬러 걷기가 힘든 바람이다. 폭풍 경보가 발효될 때의 폭풍은 초속 21미터 이상의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문제는 힌남노 경로는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무엇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영향 인자가 있어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 X’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별 특수 상황을 미리 점검하고 이를 통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힌남노 이동 예상경로. [사진=기상청]](https://image.inews24.com/v1/966c516cc63e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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