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 2분기 매출에서도 월풀을 제치며 '가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LG전자는 29일 진행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매출 기준 처음으로 경쟁사인 월풀을 앞질렀다"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측면에서 격차를 확대했고,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경쟁 우위를 갖고 있는 프리미엄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볼륨 모델의 경쟁력 강화로 가전 시장을 지속해서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냉장고, 세탁기 같은 필수 가전 외에도 식기세척기, 스타일러와 같은 위생 가전 판매를 강화하고, 업가전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당사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 악화에 대해서는 "매출 성장에도 물류비, 원자재 상승을 충분히 커버하지 못해 하락하고 있지만, 주요 경쟁사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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