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현대차증권이 21일 넷마블에 관해 대형 신작 부재 속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9%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6천569억원, 영업이익은 35.2% 감소한 10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2.4%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급락한 컨센서스를 겨우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오는 28일 출시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성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좌우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하반기 주력 신작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오버프라임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첫 타자로 오는 28일 출시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 넷마블 보유 지식재산권(IP)의 자체 개발작으로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2에 이은 3번째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 세븐나이츠2는 출시 후 4개월 동안 매출순위 5위 이내를 유지하며, 연매출 2천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넷마블이 구조적으로 늘어난 비용 부담을 상쇄할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흥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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