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참전용사, 유공자, 미망인들께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펼쳐진 기념식에 참석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을 저희들이 더 잘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우리는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빚을 지게 돼있다”고 강조하면서 “태어나서부터 부모님께 지은 빚부터 시작해서 세상 뜰 때까지 누구나 많은 빚을 지는 것 같다. 살면서 그런 빚을 갚기도 하고, 못 갚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빚은 우리가 꼭 갚아야 할 될 빚도 있듯이 은행에서 대출받으면 값아야 한다”며 “어떤 빚들은 내림 빚이 돼 우리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갚을 수 없지만, 거꾸로 우리가 다른 분들에게 그 빚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당선자는 더나가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하면서 정말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면서 “그 전쟁의 참혹상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돌아가시거나 다치시거나 또 자기 목숨을 총알처럼 생각하면서 나라를 지키신 분들, 같은 테이블에 있지만 유공자분들, 미망인, 회장님들 보면서 이런 분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런 분들께 직접 빚을 갚을 수 있는 길은 지극히 제한돼 있어서, 우리 사회가 우리 후손들이 저희가 살아가는 동안 잘 모셔야겠다”고 강조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도정을 하면서 이런 분들로부터 진 빚을 차곡차곡 갚아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 잘 지키면서 앞으로 도정도 잘 살피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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