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남당' 박수무당 서인국 VS 형사 오연서, 무슨 인연?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미남당' 2차 티저가 공개됐다.

10일 KBS 공식홈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2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2차 티저에는 돈을 좇아 VVIP 고객들의 니즈를 해결해 주는 박수무당 남한준(서인국 분)과 '법 블레스 유'를 외치는 강력반 형사 한재희(오연서 분)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이 담겼다.

영상은 거침없는 액션으로 사건 현장을 휩쓸며 범접할 수 없는 '걸크러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한재희를 비추며 시작한다.

이어 남다른 슈트 핏을 자랑하는 남한준은 점집 '미남당' 카페에서 부채와 방울을 흔들면서 굿판을 벌이며 시선을 강탈한다. 한재희는 남몰래 남한준의 뒤를 쫓으며 "뭔가 숨기고 있는게 틀림없어"라고 의심에 불을 지핀다.

남한준은 능청스러운 언변으로 VVIP 고객들을 쥐락펴락하면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능구렁이'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돈만 되면 고객이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는 겁니까?"라고 쏘아붙이는 한재희에게 "돈 좋잖아. 욕망대로 사는 게 뭐가 나쁜데"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한다.

결국 한재희와 남한준은 경찰서에서 마주 보고 대치하게 되고, 한재희가 남한준의 정강이를 매정하게 걷어차며 두 사람의 악연 같은 인연을 알린다.

한재희는 "나한테 관심 갖지 마"라는 남한준에게 "당신이 자꾸 관심 갖게 하잖아"라고 소리치며 묘한 기류를 형성해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이 서로의 삶을 어떻게 파고들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 말미 남한준은 슈트와 한복, 방진복 등 시시각각 변하는 의상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수사기를 예고하고, 한재희는 "두고 봐.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라고 단언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변칙과 반칙으로 중무장한 박수무당 남한준과 원칙과 규칙을 따르는 형사 한재희가 어떤 연결고리로 이어지게 될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인 '미남당'은 카카오페이지 모바일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재한 작가의 소설인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한편 '미남당'은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