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에스원은 올해 1~4월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 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5% 늘었다고 9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업체는 2018년 1천142개에서 2020년 1천409개로 23%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과는 달라진 근무환경에서 클라우드 보안은 기업 경영의 필수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과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정보 유출은 기업의 존폐를 결정할 정도로 타격이 크다. 에스원은 ▲문서중앙화 솔루션 ▲클라우드 매니저 ▲클라우드 보안관제를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해결책으로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정보유출 경로 중 내부 직원에 의한 유출이 45.7%로 가장 높았으며, 해킹 등 외부 침입은 17.1%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중 회사 정보를 개인 PC에 저장할 경우 외부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떄문에 해킹 위험이 크다.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 내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암호화해 저장하므로 안전한 작업을 돕는다.
또 서버에서 작업한 문서를 개인 PC로 저장하려면 관리자 승인이 필요하므로 문서 유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올해 1~4월 해당 솔루션의 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78% 늘었다.
최근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면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솔루션도 각광받고 있다. 에스원은 중소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를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조치하는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안 전문인력의 탐지와 함께 상세 이력이 포함된 보고서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구독 방식으로 제공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해 중소기업 보안사고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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