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본격 경제안보시대"…전경련, 바이든 방한 후 가장 먼저 'TF' 신설 대응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경제안보TF팀 통해 산업기술 유출 방지대책 마련에 나서…법제도 개선 등 추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이 아닌 한국을 먼저 방문한 것은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경제안보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안보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TF팀'을 구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전경련은 G2(미·중)간 경쟁 격화·지속으로 인한 경제안보시대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대 변화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TF팀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자원·부품의 안정적 공급, 산업기술 유출 방지대책 마련 등 최근 경제안보 분야의 이슈에 대해 재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경련은 경제안보TF를 통해 경제계가 직접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공급망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공급망 관련 애로해소 건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지닌 해외 소부장기업의 한국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IR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전경련은 "주요 기업들과 반도체 등 핵심분야의 부품·소재 품목을 점검해 유치대상 목표기업을 선별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에 대한 맞춤형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해 해외 IR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경련은 산업기술보호법, 대외무역법 등 기술 유출방지, 수출통제와 같은 기술안보 관련 법률과 정책들을 경제안보 시대에 맞게 보완 및 개선 건의하고, 관련 세미나 개최를 통해 산업기술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급망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위축돼 있는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경제가 곧 안보가 되는 경제안보시대에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국가적 위상이 제고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본격 경제안보시대"…전경련, 바이든 방한 후 가장 먼저 'TF' 신설 대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